고민상담
그냥 떠나거나 도망치고 싶어요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제 삶에 지쳤습니다. 물론 저는 중2밖에 안되기에 벌써 그런 소리 하냐 싶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나름의 근심이 있습니다.
또 제 또래에 비해 일찍 몸이 크고 신체가 빨리 자란 만큼 제 사춘기는 이미 가고 없습니다. 물론 이 고민이 성장의 일환이란 것을 어림하고는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는 제 또래 누구보다 편안한 초등 시절을 보냈습니다. 남들 학원 갈 때 저는 집에서 TV를 보았죠. 저희 아버지는 학원 선생님이 시기에 나중에 잘 크려면 초등학교 때는 놀아야한다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생 때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의 무언의 독촉은 시작 되었습니다. 성적이 나쁘면(90점 대 초반이였으니 나쁜 것도 아니었습니다.) 입으로는 괜찮다고 하시지만 표정은 똥 씹은 표정을 하고서 괜찮긴 한데 다음에는 이렇게 하고 나중에 저렇게 해 하시면서 눈치를 살살 흘렸고 저는 초등생 때와 사뭇 다른 부모님이 싫어 죽어라 공부했습니다.
저는 두번째 시험에 전교 3등을 했습니다. 그제야 저희 부모님은 저를 아끼는 듯 하셨죠. 하지만 부모님의 욕심은 많이 커지셨습니다. 세번째 시험에 전교 5등을 했지만 반응은 영 싸늘했습니다. 이런저런 대회에서 상을 많이 타와야 전과 같은 분위기였지요.
평소에 자살하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대답은 늘 무서워서 못하겠다 였지요.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는 초등학생때 너무 놀고 중학생때 그 만큼의 성과가 없어 부모님을 실망시키는 제가 너무 싫고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어느 덧 중2에 다다랐지요. 이곳의 학우들은 끔찍했습니다. 저는 붙임성이 꽤 좋았습니다. 물론 저는 아무런 재능도 없어서 보통 자학 개그(나 자신을 놀리고 비난하며 하는, 내가 바보가 되는 개그)를 치며 친구를 쌓았죠. 근데 한 친구와 그 무리가 제가 자학 개그를 치니 저를 아주 괴롭게 하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에게 못할 말을 하며 제가 밤마다 울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2학기 전 까지는 위 내용과 같은 일이 반복됬습니다. 학교가서 욕먹고 아버지의 학원에 가서 눈초리를 받다가 저녁에 자살하는 날을 기리며 울기만 했습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에게 옛날 만큼의 관심이 고달파서 자주 전교 1등이라 거짓말을 하며 가짜 모범생이 됬습니다. 친구들 앞에서는 늘 광대가 되고 샌드백이 됬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저의 모습을 '붙임성 좋은 모범생'이 되었고 저희 아버지는 제게 초월적인 존재, 학교의 자랑이자 이 집의 자랑으로 여겨 왔습니다.
저는 밴드부와 수학 동아리 그리고 미술부를 모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에 쉬는 시간이 없습니다. 한주에 쉬는 시간 세 번을 가질까 말까합니다. 그리고 저는 부모님을 위해 새벽 1시까지 공부를 합니다. 저는 늘 피곤합니다. 숨돌릴 틈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내신을 위해 절대로 수업시간에 잠을 자지 않습니다. 잠이 오면 샤프로 제 허벅지를 찌릅니다. 요즘은 이것도 소용이 없습니다. 허벅지에 딱지 지는 것도 참기 힘들고요. 그래서 저는 아버지의 학원에서 자주 좁니다. 저희 아버지가 오늘 저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요즘 잠만 자. 너는 초월적이잖아. 그렇게 나태하면 안돼." 아주 기분이 더럽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제 학교생활을 모릅니다. 등교시간도 모를 정도 입니다. 근데 저보고 자지 마라고요?
저는 모두에게 가짜로 살아왔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어요. 예전의 부모님과 살기 위해서요. 근데 오늘 그것이 박살났습니다. 자살은 무서우니 저희 집에 강도가 들어서 최대한 빨리 안아프게 죽었으면 좋겠네요. 어쩌면 도망이 나을 것도 같습니다. 다시 살고 싶네요. 제 정체성은 어디로 간 걸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지식선생님 입니다
사연자님의 고민을 들어보니 이건
제가 함부로 조언해드릴 수 없을 정도의 고민이네요.. 학교 상담 선생님에게 지금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건 어떨까요
질문자님 질문자님 께서는 마음씨가 너무나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있네요 그러나 공부 잘 하고 착한 일 하는것도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 이랍니다 부모님 을 위해서 착한 일 그리고 공부도 미래의
자신을 위해서 하는것 이랍니다 부모님 께서도 자녀가 공부도 잘 하고 착한 마음씨를 갖도록 하는것도 모두가 자녀의 미래를 위하여 가르침을 주는것 이랍니다
절대로 나쁜 마음은 갇지 마시고 늘~~~좋은 생각을 하시면서 화이팅입니다.
중2가 생각하기엔 끔찍한 상황 입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의 기대를 충족 못시키면 어쩌나하는 심리적 상태가 큰일이네요 부모님께 혼나시더라도 현재의 상황을 솔직하게 말하세요 이상태로 계속 간다면 심각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