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멍게는 어릴 때는 올챙이처럼 생긴 유생 시절을 거치는데, 이때 척추동물의 특징인 척삭이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척삭은 척추가 되기 전 단계의 구조로, 몸을 지지하고 신경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멍게가 성체가 되면서 움직임이 줄어들고 부착생활을 하게 되면서 척삭이 퇴화하고 딱딱한 외투막으로 둘러싸이게 됩니다.
멍게처럼 유생 때 척삭을 가지고 있다가 성체가 되면서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동물들을 미삭동물이라고 합니다.
미삭동물은 척추동물과 함께 척색동물이라는 큰 무리를 이루는데, 척색동물은 모두 척삭을 가지거나 척삭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멍게는 미삭동물에 속하는 동물로, 유생 시절에는 척삭이 있지만 성체가 되면서 척삭이 사라지고 다른 형태로 변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