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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을 반절로 자르면 각자 몸이 나아지면서 잘 살잖아요?

안녕하세요 해삼을 반절로 자르면 2개중 하나는 죽는게 아니고 두개 다 잘 살잖아요

그럼 해삼의 기억은 어느쪽이 가지는건가요? 머리부분인가요? 항문부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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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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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현 전문가
    문지현 전문가
    경상대학교

    안녕하세요. 문지현 전문가입니다.

    해삼은 입과 항문 그리고 내부에는 위장만이 존재하는 극피동물로 분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처럼 기억을 담당하는 기관인 뇌가 존재하지 않아 해삼은 기억을 애초에 할수 없는 동물이라는 거죠 ㅎ

    잘린 그 어느쪽도 기억은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 해삼은 자신의 몸을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반절로 자르더라도 다시 몸을 키울 수 있어요. 그래서 해삼을 반절로 자르는 것은 해삼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하지만 해삼을 반절로 자르는 것은 그 자체로 큰 고통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해삼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좋아요. 예를 들어 해삼이 다친 부분을 치료해주는 것이나 해삼이 살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해삼의 생존에 더 도움이 될 거예요. 그래서 해삼을 반절로 자르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에요. 그리고 해삼은 우리의 자원이기도 해요. 해삼을 잘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에요. 그래서 해삼을 반절로 자르는 것보다는 해삼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이런 점들을 고려해보면 해삼을 반절로 자르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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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해삼'은 극피동물 해삼강에 속하는 동물을 말하며, 몸이 좌우대칭 구조를 가집니다. 해삼이 속한 극피동물은 피부에 가시가 난 동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들은 몸의 일부가 잘려도 죽지 않고 재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해삼의 재생능력이 가장 뛰어납니다. 해삼은 일정 한계치이상 몇 번을 절단하더라도 다시 독립적인 개체로 재생이 일어납니다. 또한 해삼은 따로 뇌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약 2만 여개의 뇌세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해삼은 복잡한 뇌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신경계가 상대적으로 단순합니다.

    따라서 해삼을 반으로 자르면 기억의 문제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해삼의 신경계는 단순하기 때문에 특정한 기억을 저장하는 기능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 절반이 재생하면서 새로운 신경망을 형성하게 되므로, 특정한 기억이 한쪽에 남거나 이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 해삼의 재생 능력은 놀랍지만, 기억과 관련된 질문은 해삼의 신경계 구조를 고려할 때 복잡합니다. 해삼은 분산된 신경계를 가지고 있어 중앙집중식 뇌가 없습니다. 대신 신경환(nerve ring)과 5개의 방사신경이 있어 기본적인 감각과 운동 기능을 조절합니다. 따라서 '기억'이라는 개념을 인간의 그것과 같은 방식으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해삼이 분리되면 각 부분은 필요한 조직을 재생하지만, 원래의 '기억'이 특정 부분에 남는다기보다는 새로운 개체로서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사실 해삼의 기억이 어느 쪽에 있는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두 가지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분산 저장 방식입니다.

    해삼의 신경계는 중앙 신경계와 말초 신경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 신경계는 머리 부분에 위치하고 말초 신경계는 몸 전체에 걸쳐 분포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삼의 기억은 중앙 신경계뿐만 아니라 말초 신경계에도 저장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해삼의 기억이 분산 저장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면, 반으로 잘랐을 때 두 부분 모두 일부분의 기억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머리 부분은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 먹이 찾는 방법 등의 기억을, 항문 부분은 몸 움직임, 위험 회피 등의 기억을 담당할 수 있다는 추측입니다.

    두번째는 중앙 저장 방식입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해삼의 기억이 주로 중앙 신경계, 즉 머리 부분에 저장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 경우 반으로 잘랐을 때, 머리 부분만 일부분의 기억을 유지하고 항문 부분은 기억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사실 현재 단계에서는 해삼의 기억이 어느 쪽에 저장되는지 명확하게 결론짓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