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와 제사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추석에 차례를 지낸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상차림이나 절을 하는 것을 보면 내용상 별 차이가 없는데, 왜 차례와 제사를 구분하나요?
또 차례를 한자로 표현하면 제사의 제자가 아닌가요? 그렇다면 결국 차례와 제사는 같은 개념이 아닌지 그 부분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사는 천지신명을 비롯한 신령이나 죽은 이의 넋에게 제물(음식)을 바치어 정성을 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동아시아의 한자 문화권에서는 설날이나 추석에 드리는 제사를 차례라고 부릅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사는 신에게 음식을 바치고 기원을 드리는 것으로 추모하는 의식을 말하며 조상이 돌아가신 날 치르는 것은 기제사 라고도 합니다.
차례는 차를 올리는 예 라는 뜻으로 보름날이나 조상의 생일에 치르거나 설날이나 추석 등에 지내는 약식제사를 말한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차례와 제사를 같은 것으로 인식하곤 합니다.
오늘날에는 제사 시간이 자유로워졌지만, 원래 제사는 돌아가신 당일 밤 11시에 지내는 밤의 의례입니다. 그런데 차례는 환한 오전에 합니다. 즉 제사와 차례 사이에는 밤과 낮이라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또 제사가 특정한 분의 기일에 지내는 맞춤형이라면, 차례는 다수의 조상님을 대상으로 하는 합동 의례라는 점에서도 다릅니다.
차례는 묵념과 같은 불교식 추모 의례에서 왔기때문에 유교의 제사와 달리 유연성이 큽니다. 묵념은 형식보다 마음 자세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차례는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자유롭게 조상을 추모하며 기리면 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차례와 제사가 비슷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위와같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차례와 제사는 약간 다릅니다. 제사는 고인의 생일, 죽은 날 등에 넋을 기리기 위한 문화이며, 차례는 고인만이 아닌 생존자에게도 안녕과 인사를 전하는 문화입니다. 차례는 매달 음력 초하루, 보름과 명절, 조상님의 생일날 아침에 간단하게 지내는 제사를 말합니다. 차례(茶禮)의 한문에서도 보이듯이 차례는 원래 차를 올리는 의례 에서 시작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에서 유래한 말로, 우리의 차례상에는 차가 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 명절, 조상 생일 등에 간단히 지내는 제사를 차례라고 하며, 특별한 명절에 한해 제사가 아니라 차례로 불리며, 차례는 제사에 포함되는 개념으로 제사의 특별한 경우라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제사라고 하면 기제사를 말하는데, 기제사는 죽은 사람의 기일에 그 사람만을 위해 지내는 제사입니다.
기제나사 차례는 보통 제주 위로 돌아가신 4대 조상까지 지내는건 같으나 명절 등에 지내는 차례는 4대 조상까지 연달아 대접하는 제사를 의미하므로 기제사와는 다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차례와 제사는 모두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례이지만, 그 목적과 내용에 차이가 있습니다.
차례는 조상에게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의례입니다. 주로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 지내며, 떡국이나 송편 등 명절 음식을 차립니다.
제사는 조상의 넋을 위로하고 후손들의 효를 표하는 의례입니다. 돌아가신 조상의 기일을 맞아 지내며, 밥과 국, 생선, 전,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차립니다.
따라서, 차례는 조상에게 감사하고,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가 강한 반면, 제사는 조상의 넋을 위로하고, 후손들의 효를 표하는 의미가 강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사는 장남, 장손, 종손 등 제주가 자신의 혈족 조상님께 왕생극락 영안체백하시라는 바램에서 강림하여 흠향하시라며 명복을 비는 의례입니다.
차례는 조상님(돌아가신 부모 포함)들께 문안이나 세례를 드리는 의미이고, 또 집안을 보우해주신다는 칠성신, 성주신(가택신), 조왕신, 삼신, 측신 등등 생활 밀접한 12지신께 집안을 보우해주신 데 대한 감사와 앞으로 더욱 잘 보우해주십사하는 의례입니다.
제사는 귀신(혼령)이 활동하다는 밤에 지내는 것이고 초헌, 아헌, 종헌, 첨삭, 헌다 등의 홀기를 살아계실 때처럼 가정하여 행하는 것입니다.
차례는 문안, 세례의 의미이므로 해가 훤히 뜬 아침에 지내며, 병풍도 화려한 면이 보이도록 설치하고, 복장도 화려하고, 단작무축(單酌無祝)이라해서 초헌시 술도 한 번만 올립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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