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술을 마실때 짠을 하는건 언제부터 시작된건가요??
술을 마실때 짠을 하는건 언제부터 시작된건가요?? 맨날 회식하면 다 같이 맨날 짠을 하는데 이게 어딜가나 다른 나라도 그런거 같은데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술을 마실때 짠을 하는 행위는 동/서양 모두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입니다.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으나 몇가지만 꼽아보면
1) 예전 고대시대에 독살하는 경우가 많아, 서로 짠을 하면서 술이 섞이는걸 눈으로 봄으로써 "나는 너를 해치지 않는다." 또는 동맹의 의식으로 하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2) 같은 위치에서 술을 짠 함으로써 같은 연대에 있다, 공동체 속에 같이 있다는 의식적인 표현
3) 신과 동료들에게 존중을 한다는 의미로, 서로 술잔을 부딪히면서 신께 감사를 표한다는 주술적인 행위
위와 같은 설들이 가장 유력합니다.
동/서양 모두 나타나는 이유는 술을 마시는 문화 자체가 전세계에 퍼져있기도 하고, 술자리 자체가 서로의 연대를 위하여 만들어지는 자리가 많기 때문에 위와 같은 문화들이 퍼지면서 자리잡았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