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사에서는 XRP레저의 에스크로 지갑에 XRP를 예치해 두고 매달 10억개씩 에스크로에서 해제하여 시장에 유통시킨 후 미유통 물량이 다시 에스크로에 입금하는 식으로 순차적으로 순환시키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리플 사가 마음대로 시장에 유통 물량을 푸는 것은 아니며 시장의 수요 만큼만 풀리게 됨으로써 코인을 보관하는 것을 리플 사이지만 시장이 유통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리플의 이러한 XRP 유통 관리 방법이 탈중앙화되어 있느냐고 한다면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보관이나 유통을 하는 단 하나의 중앙화된 주체로서 리플사가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리플 레저를 리플사가 관리하므로 그것이 고의적인 것이든 사고든 간에 대량이 유통 물량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100%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XRP 코인은 중앙화된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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