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딸래미가 수학을 정말 싫어하는데...
다들 저마다 타고난 재능이 있다라는 말을 싫어하는 편인데...
노력하지 않고 타고난 재능만 믿고 살아볼려고 하는미 편인 작은 딸래미를 설득 중에 있습니다.
딸 왈: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실제 우리가 살아가는데 써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아버지 왈 : 니가 몰라서 그렇지 우리 실 생활에는 많은 수학이 숨어 있다
딸왈: 더하기 빼기, 나누기, 곱하기만 할 줄 알면 한 평생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아버지 왈 : 할 말이 없다...ㅠㅠ
전체 대화 내용이 대충 이렇습니다...딸의 말이 틀린말은 아니지만..
실제로, 우리가 학교때 배운 다양한 수학 커리큘럼중에 실생활에 쓰이고 있는 것들이 뭐가 있는지
예를 들어 하나씩만 부탁드립니다.
확률, 미.적분 등등...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
딸이 커서 어떤 분야에서 활동할지 모르겠지만 아직 정해진 것이 없기에 여러가지 배워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만약 특정 분야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 확실해진다면 필요한 것 위주로 공부해야겠지만 대부분 어릴 때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더더욱 모든 범위는 익혀둬야 할 것입니다.
보통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을 수학 범위는 기본 사칙연산 외에 방정식, 함수, 확률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식 뿐 아니라 소수, 분수, 미지수, 백분율, 비례 등 다양한 단어의 개념도 익혀야 한다는 점에서도 기본 수학은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가 정해진 경우라면 일찍부터 더 깊이 있는 수학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건축공학을 전공하였고, 실무에서 쓰이는 수학 산식에는 미분, 적분 등의 일상 생활에서는 쓰이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는 고등학교시절에 공부되어야 할 범위입니다. 저는 일찍 목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수학을 좋아하지 않아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대학에서 필요한 부분만 다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학생들 보다 뒤쳐지는 시간이 있었죠.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도 전체적으로 배워둬야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익혀야 시간에 이미 배웠어야 할 것을 뒤늦게 공부하느라 늦어지는 것이 후회되면서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에 공부하기 싫어 했는데 이렇게 답변을 드리는 것이 도움이 될지 의문입니다. 공부의 필요성은 부모님께서도 잘 아실 겁니다. 단지 설득이 안 될 뿐이겠죠. 설득 보다는 필요성을 느끼거나 좋아하게 될 계기를 찾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저도 필요에 의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안녕하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