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손가락과 발바닥이 트고 피가 나는 경우는 심한 건성 피부, 반복적 자극, 각질 장벽 손상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핸드크림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흔합니다. 세정은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고 비누 사용을 최소화하며, 물에 닿은 직후 3분 이내에 고보습 연고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림보다는 바셀린, 유레아 10–20% 또는 락틱애씨드가 포함된 연고형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취침 전에는 연고를 두껍게 바른 뒤 면장갑이나 양말을 착용해 밀폐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갈라져 피가 나는 부위는 소독 후 액체밴드나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으로 균열을 봉합하면 통증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손은 물·세제 노출 시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발은 각질을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며 통풍 좋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관리에도 호전이 없거나 가려움, 진물, 균열이 반복되면 접촉피부염, 손발 습진, 무좀 동반 가능성이 있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