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가 국교였던 고려시대에는 사찰이 장례식장 역할을 맡다가 조선시대 들어서 유교가 성행하면서 가례의 보급으로 노인들이 운명이 가까워지면 안방에 모시고 운명하면 집에서 장례를 치렀는데 오복 중 고종명에 따라 길에서 객사하면 집 밖에 천막을 치고 장례를 치렀습니다.
1980년대 중반까지 사고사한 사람의 시신은 병원 영안실 근처에 천막을 치고 장례를 치렀고, 1981년 가정의례법 시행령 개정으로 장례식장 도심 입지 제한이 풀리면서 영안실이 합법화, 1983년 한국장묘연구회가 경기도 파주군 용미리 공원묘지에 국내 최초로 현대식 장례식장 서울제1명복관을 차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