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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파랑새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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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수발아는 왜 생기는 것인가요?

식물 병리학의 내용중에 보면 작물의 수발아 라는 개념이 있던데요,

장마철에 주로 생기는거 같던데

수발아라는게 왜 생기는것이고 대책은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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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수발아는 말 그대로 이삭에서 씨앗이 성숙한 후 수확하기 전에 싹이 터 버리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주로 벼나 밀, 보리 등 곡물에서 발생하며, 장마철에 특히 문제가 되는 현상입니다.

    수발아는 씨앗의 휴면이 깨지고 발아를 위한 적절한 환경이 조성될 때 발생하는데, 특히 장마철은 고온과 함께 높은 습도가 지속되어 씨앗이 발아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 됩니다.

    그리고 작물 품종마다 씨앗의 휴면성이 다릅니다. 휴면성이 강한 품종은 성숙 후에도 일정 기간 발아하지 않고 휴면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휴면성이 약한 품종은 성숙 직후에도 환경 조건만 맞으면 쉽게 발아해 버립니다. 최근에는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휴면성이 약한 품종을 개발하는 경향도 있어 수발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대책 중 하나라면 지역의 기후 특성, 특히 장마 시기를 고려하여 휴면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입니다.

    또 수확 시기가 장마철과 겹치지 않도록 파종 시기를 조절하고 논이나 밭에 물이 고여 이삭이 장시간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수발아는 수확기 작물의 종자가 이삭에 붙은 채로 싹이 트는 현상으로, 근본적인 원인은 종자의 휴면성이 약해지는 데 있습니다. 식물 종자는 휴면을 유지하는 호르몬인 앱시스산과 발아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지베렐린의 균형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발아하는데, 장마철처럼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면 앱시스산의 농도가 낮아지고 지베렐린의 활성이 높아져 휴면이 깨지면서 수발아가 일어납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수발아에 강한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거나, 수확 시기를 앞당겨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기간을 최소화하고, 논의 물을 신속히 빼는 등 재배 환경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식물의 수발아(vivipary 또는 pre-harvest sprouting)는 곡물이나 채소 등 작물에서 수확 전에 씨앗이 이삭이나 열매 안에서 미리 싹이 트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는 작물 생산성에 큰 피해를 주는 병리학적 문제 중 하나로, 주로 벼, 밀, 보리, 옥수수, 고추 등에서 나타납니다. 이와 같은 수발아는 씨앗 내부의 생리적 발아 억제 메커니즘이 깨지거나 약화되었을 때 발생하는데요 대표적인 주요 원인으로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있습니다. 장마철처럼 높은 습도와 지속적인 강수, 온도가 높은 조건에서는 씨앗이 건조되지 못하고 물을 흡수하여 발아 조건이 충족되는 것입니다. 또는 발아 억제 호르몬(ABA)의 감소가 원인으로 작용하는데요, 종자는 미성숙 상태에서 앱시스산(ABA)이라는 호르몬이 발아를 억제하고 있는데, 성숙기 후반에 ABA 수준이 급격히 낮아지면, 수분과 온도가 맞으면 발아가 촉진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수발아는 장마철처럼 습도와 온도가 높을 때 식물 종자가 수확 전에 과도한 수분을 흡수해 발아 호르몬이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며, 곡질 저하와 수량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수확, 배수 관리, 내수발아성이 강한 품종 재배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수발아는 수확전 고온 및 다습 탓 이삭 속 알곡이 미성숙 상태ㅇ서 발아한거랍니다.

    예방으론 조기 수확 및 빠른 건조 및 내수발아성 품종을 쓸수가 이썽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