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에 걸렸던 환자가 구강출혈이 있는 상태에서 함께 식사했어요
안녕하세요. 간염, 간암 쪽은 전염성이 있지만 단순 함께 식사로는 전염되지 않고 혈액이 섞여야 전염된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함께 식사한 분이 옛날에 간암 판정을 받으시고 수술 후 회복하셨어요. 완쾌인지, 완쾌라면 보균자인건지 아닌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랑 어쩌다보니 같은 국물 그릇을 썼어요. 그 분은 그릇을 입에 대고 마시셨고 저는 숟가락으로 떠서 마셨습니다. 근데 식사 중에 갑자기 그 분 입밖으로 피가 나오더라구요. 놀래서 물었더니 전날 사랑니를 빼셨다고...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식사를 계속 했는데 마치고 나와서 갑자기 아차 싶더라구요.
단순 식사로는 감염이 안된다지만 출혈이 있으신 상태로 같은 그릇으로 식사를 한 것이라...혹시 감염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저는 입안이나 입술에 출혈이나 상처가 있진 않았습니다.
제가 간암 가족력이 있어서 걱정되네요. 피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제가 상처가 없었으니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염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이 되실 수 있으니 조치방법을 안내드립니다.
1. 본인 혈액검사를 합니다. HBs Ag/HBs Ab (항원: 바이러스가 만든 단백질, 항체검사 : 우리몸에서 만드는 면역 단백질) - 항원이 없고, 항체가 있으면 추가 검사나 어떤 조치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2. 항체가 없으면 B형 간염 항체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 2번은 의원에서는 해당 조치가 어려울 수 있어서 상급병원 감염내과에서 진료하시는 것이 제일 좋고 1번은 의원에서도 검사를 하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간암은 그 자체로 전염력은 없습니다. 다만 그 분께서 간암에 걸리게 된 과정에 간염바이러스가 관여했다면, 이는 전염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혈액에 바이러스가 존재하고 있을테고 이것이 상처난 피부나 점막에 닿으면 전염이 가능합니다. 걱정스러우신 경우에 할 수 있는 검사는 간암을 유발하는 가장 일반적인 바이러스인 B형간염 바이러스 항체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일이고, 드물게 C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도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과 의사와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간암 등 암은 같이 식사를 하는 것으로 암이 전파될 수는 없습니다.
B형 간염인 경우에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이는 식사 보다는 혈액을 통해
직접 주입이 되는 경우에 전파될 수 있지만 음식을 공유하는 것으로 전염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간암의 경우 전염이 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반면 간암의 원인이 B형 간염의 경우는 전염이 가능합니다. 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