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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23.12.12

성씨 중에 김씨는 왜 금씨가 아닌가요?

성씨 중에 김씨는 한자로 쓰면 '쇠금'자를 쓰는데요. 왜 '금씨'로 부르지 않고 '김씨'라고 부르나요? 오래 전부터 그렇게 부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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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금씨가 김씨라고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위의 내용 뿐만아니라 다양한 예상이 존재합니다.

    우선 , 금씨는 왕족의 성이라 똑같이 왕족을 제외한 나머지 금씨 사람들은 금씨라고 부르지 않고 김씨라고 불렀다고 하는 추정 그리고 일본으로부터 해방되던 시기에 너도나도 돈으로 족보를 사서 올리면서 공정 과정에서 한문 쇠금 자가 일본어 발음인 '긴'/'김' 자로 변형이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 추정 마지막으로 원래 금씨와 김씨가 따로 있었으며, 본래 이민족의 성이었던 '김'씨가 쇠금을 써서 음차한것이 마지막 이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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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거는 아직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로 남아있습니다. 어려 설이 있는데 그중에 가장 유력한 것이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이씨 인데, 오행에 의하면 이(李)는 금(金)에게 지는 상성입니다. 그래서 금씨의 힘을 억제하려고 김으로 바꾸어 부르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이 설이 뒷받침되는 것이 김이라는 성씨의 발음이 나오는 문헌이 15세기 이후라 시기적으로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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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金’에 대한 중국 발음이 바뀌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隋), 당(唐) 시대만 하더라도 ‘금’에 가깝던 발음이 5대 10국 시대를 거치며 ‘김’에 가까운 발음으로 변화했다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런데 원나라의 간섭으로 ‘金’의 발음이 ‘김’으로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칭기즈칸의 직계 후손들이 ‘황금씨족’이라고 자처하는 등 몽골 상류층은 금(金)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에도 '金'을 붙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몽골에서 지낸 고려 왕자 및 상류층을 중심으로 이 발음 변화가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명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경남 김해(金海)가 대표적인데, 금주(金州)에서 몽골 간섭기인 충선왕 때 현재 지명으로 개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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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권인한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중국에서 금의 발음이 김으로 바뀌었고

    고려때 이것의 영향을 받아 금씨가 김씨가 되었다는 논문의 내용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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