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대장암 선별 검사로는 분변잠혈검사, 대장내시경검사, 대장이중조영검사 등이 있습니다.
분변잠혈검사는 매년 받는 것이 좋고, 대장내시경검사는 10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가장 정확한 검사이지만 침습적이고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은 지 5년 정도 되었고, 그동안 분변잠혈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면 아직은 대장내시경검사를 반복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염증성 장질환, 용종 등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더 자주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년 분변잠혈검사를 받으면서, 혹시 양성 결과가 나오거나 혈변, 체중 감소, 지속적인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장내시경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균형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금연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검사 주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