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최연철 입니다.
어린이집/유치원과 같은 환경 변화에 의한 스트레스,
최근에 동생이 생겨서 가족의 관심을 받으려 한다거나,
감염에 의한 염증으로 가렵거나, 불편한 속옷이나 바지,
아이가 심심하거나 불안해 하는 경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확인되는 원인(스트레스, 감염 등)이 있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아이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시되,
공개된 장소나 밖에서는 하면 안되는 행동이란 것을 명확히 설명해주셔야 합니다.
잘 알고계신 것처럼 다른 놀이로 관심을 돌리시고,
적극적으로 몸을 쓰는 신체 놀이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글로 설명 드리는 것은 쉽지만 직접 아이의 행동을 변화 시키는 것은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족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행동이 지속된다면,
어린이를 전문으로 진료하시는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상담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유아의 자위행위에 대해
보호자 분들이 이해하시기 좋게 정리한 칼럼이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