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인지 공황인지 모르겠어요
얼마전 폭염이 심했던날(37도) 지하철에 에어컨이 잘 안나와서 무척 더웠는데
갑자기 숨이 막히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즉시 지하철을 나와 시원한 카페에서 쉬었는데도 1시간동안 증상이 계속되어서
점점 죽을거같다는 생각에 응급실로 향했는데요.
병원에서는 몸에 문제가 없다며 공황을 의심하더군요.
저는 더워서 잠깐 더위를 먹은거같은데..이 증상들이 공황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상기 증상은 공황장애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위를 먹는다는 것은 열손상을 의미하는데 이로 인해서 죽을것같은 공포감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서 수분 소실이 많은 상태에 장시간 노출되며 체액감소로 인해 심박출량이 줄어들어 일련의 증상(발한, 현기증, 피로감, 무기력증, 빠른 맥박, 두통 등)이 일어나지만 중추신경계에는 이상인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언급한 환경은 일사병이 생길 수도 있는 환경일 수 있으므로 공황장애로 먼저 진단하기 보다는 일사병으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증상이 일상 생활중에서도 생긴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말씀하시는 증상만 가지고 두 가지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일사병 같은 문제는 체온이 정상 범위보다 높이 올라가는 것이 특징인데 병원에서 측정하였던 체온이 정상 범위 내에 있었다면 공황 증상이었을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우선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동반되면 일반적으로 공황장애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폭염이 심하고 덥다고 해서, 사람이 죽을 것 같다는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으로 응급실을 찾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열탈진 증상으로 보입니다.
질문 내용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수가 없습니다.
진단에는 신체진찰, 각종 검사들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