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평가절하, 통화가치 하락) 시 수입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직구를 할 때 환율 상승 시에는 더 많은 원화지출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가 입장에서는 환율 상승은 앉아서 환율 손실을 보게 되어 매도 압박을 받게 되고 이는 연쇄 작용을 일으켜 환율 상승 추세를 강화하는 악순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가는 한국 원화 표시 주식과 채권을 매도한 후 받은 원화가 필요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 달러로 환전하게 되면 이는 시중에 원화가 넘쳐 나고 달러가 줄어들어 원화 환율을 상승하게 되고 아직 원화 표시 주식과 채권 등을 보유한 다른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도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출 경쟁력은 상승합니다. 과거 1달러에 1,000원에서 1,100원으로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10% 더 원화 매출이 늘어나고 이는 외국 경쟁사 보다 더 낮은 가격에 공급이 가능해 경쟁력이 상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