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형 탈모증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40~50대에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심한 경우는 사춘기 직후에 시작하여 지속되기도 합니다. 탈모는 주로 두정부 (정수리 부근)에서 시작하여 점차 머리 전체로 진행하는데, 남성과 다르게 여성의 경우 얼굴 두피 모발의 경계선은 잘 보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수개월 내에 새롭게 진단된 질환이나 수술, 스트레스, 새롭게 약을 투약하기 시작하셨는지, 급격한 체중감량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다른 내분비계 질환의 감별을 위해 여드름이나 생리 불균형, 신체 다른 부위의 다른 부위 다모증이 생기지는 않았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로 국소 도포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폐경 후 여성에서는 남성호르몬 조절과 관련된 경구약을 사용하거나 이뇨제 성분의 약을 사용해 치료해 보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다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 모발 이식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