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무좀균 곰팡이의 일종입니다. 곰팡이는 포자를 만들어서 생존력이 매우 강합니다. 세탁물을 같이 넣고 빨면 옮길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무좀균이 몸에 닿는다고 무조건 무좀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습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피부병이 생깁니다. 백선이라고 이야기 하죠.
습한 환경인 발에 주로 무좀이 생기고 두번째로는 사타구니 (완선, 속옷을 입다가 발의 무좀균이 발에 접촉하면서 옮겨짐)에 많이 생깁니다.
가능하면 분리해서 빨래하는게 좋지만 잠깐 옷이 발에 닿았다고 해서, 그리고 같이 빨았다고 해서 온 몸에 무좀균때문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