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췌장암은 매우 예후가 나쁜 암으로, 5년 생존율이 5% 이하로 매우 낮습니다. 이는 대부분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발견 당시에는 수술 절제가 가능한 경우가 20% 이내에 불과하며, 미세 전이에 의해 생존율 향상이 적고,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일 때 조기 발견하여 수술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췌장은 후복막에 다른 장기들에 둘러 싸여 있으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습니다. 현재 췌장암의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검사에는 복부 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내시경 초음파(EUS), 양성자방출 단층촬영(PET), 혈청종양 표지자(CA19-9)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