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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친칠라280
대단한친칠라28023.04.10

토사구팽이라는 고사성어는 어디서 유래하였나요?

토사구팽이란 토끼를 잡은 후 사냥개를 잡아 먹듯이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언제든지 쫓겨날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고사성어는 어떤 역사적 사건에서 유래하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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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10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범려는 중국 춘추시대 월나라가 패권을 차지할 수 있도록 구천을 보좌한 명신입니다. 월나라왕 구천은 가장 큰 공을 세운 범려와 문종을 각각 상장군과 승상으로 임명하였지요. 그러나 범려는 구천을 믿을 수는 없는 인물이라 판단하여 월나라를 탈출하였습니다. 제나라에 은거한 범려는 문종을 염려하여 「새 사냥이 끝나면 좋은 활도 감추어지고, 교활한 토끼를 다 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피신하도록 충고하였지요. 하지만 문종은 월나라를 떠나기를 주저하다가 구천에게 반역의 의심을 받은 끝에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이 고사에서 토사구팽이 유래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춘추시대 월나라의 군사 범려의 말 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함께 오나라를 멸망시키면서 동고동락한 왕 구천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범려 자신을 포함한 공신들을 죽일 것이라 미리 예측한 범려가

    자신의 친구였던 문종에게 함께 관직에서 물러나자고 권한 '교토사양구팽 비조진양궁장'에서 앞부분을 4자로 줄인 말입니다.

    문종은 범려의 말을 듣고도 물러나지 않았고 죽을 때가 돼서야 토사구팽 이 4단어를 떠올리며 자결해야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살다보면 이런일이 생기게 됩니다.

    범려와 문종은 월나라의 왕 구천이 오나라를 멸할 수 있게 도운 충신들입니다. 범려는 구천을 돕기는 했지만, 그의 인물 됨됨이를 믿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월나라를 떠나면서 문종에게 충고했습니다. “토끼를 다 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 법이다.” 문종은 범려의 말을 듣고도 망설이다가 반역자로 몰려 죽었다는 데에서 유래 하였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고사성어로 교토사양구팽(狡兎死良狗烹)

    또는 교토사주구팽(狡兎死走狗烹)에서

    유래되었다. 뜻은 '교활한(또는 재빠른)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물고 온) 좋은

    사냥개를 삶는다'이며, 이를 줄인 토사구팽은 '토끼가 죽으면 개를 삶는다'이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토사구팽은 중국 춘추시대 월나라 재상 범려의 말 사기 월왕 구천 세가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 춘추전국시대의 월나라 왕 구천의 신하였던 범려와 문종은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월나라가 패권을 잡는데 큰 공을 세웁니다. 둘은 고위직에 오르게 되는데, 범려는 왕을 믿을 수 없어서 월나라를 탈출합니다. 그리고 문종에게도 ‘새 사냥이 끝나면 좋은 활도 감추어지고, 교활한 토끼를 다 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아 먹는다’라는 편지를 보내 탈출을 권유했습니다. 그러나 문종은 주저하다가 왕에게 반역의 의심을 받게되고 결국 왕이 자결을 명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고사(故事)는 사기(史記)의 〈월왕구천세가〉에 보이며, 토사구팽은 이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토사구팽(兎死狗烹) - 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아먹는다


    한나라 명장 한신은 항우를 물리치고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는데 큰공을 세웠다. 유방은 황제에 오르자 한신의 공을 높이 사 그를 초나라 왕으로 임명했다. 그런데 한신이 점점 힘이 커지는데 불안해 한신을 제거하기로 했다.


    .


    "내가 오랜만에 사냥을 즐기고 큰 잔치를 열 생각이니 모든 제후들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모이시오"


    사냥과 잔치 핑계를 댔지만 이는 한신을 잡으려는 꾀였다.


    한신은 이 소식을 듣고 오랫동안 고민했다. 그 때 부하가 왕이 싫어하는 종리매를 죽여서 바치면 의심을 풀것이라고 제안했다. 종리매는 항우 밑의 장수였으며 지금은 한신 밑에 있었다.


    .


    종리매는 이말을 듣고 "유방이 그동안 당신을 치지 못한까닭은 우리가 같이 있었기 때문이오. 그런데 그대가 유방의 비유를 맞추려 한다면 내 스스로 여기에서 목숨을 내놓겠소. 다만, 내가 없어지면 그 다음은 당신 차례임을 명심하시오!"


    .


    이말을 하고 종리매는 자결했다. 그 목을 가져간 한신은 유방의 오해를 풀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유방은 종리매가 죽었다는 소식에 즉시 한신을 붙잡아 가두었다. 한신은 뒤늦게 하늘을 우러러 탄식했다.


    "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삶아먹는다"


    결국 한신은 토끼몰이가 끝나자 버림받은 사냥개 신세가 되고 말았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토사구팽이라는 고사성어의 유래는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신신령이 갖고 있는 뿔같은 수박씨를 먹고 날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을 본 작은새들이 손오공에게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서로 모여 구팽이라는 거대한 새를 만들어 보물을 지키게 한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소인배 같지만, 실제는 대단한 능력을 지닌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