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플랫폼 대비 클레이튼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국내 플랫폼 1세대인 아이콘을 시작으로 클레이튼과 루니버스 등 2세대 플랫폼들이 활발히 자기 영역을 구축 중인데요.
국내 대표 플랫폼인 클레이튼이 글로벌 대표 플랫폼인 이더리움과 비교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더리움과 클레이튼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이더리움은 다양한 기술과 시도로 자체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맞는 댑을 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의 이념에 맞게 트릴레마(확장성, 탈중앙화, 보안성)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클레이튼 같은 경우에는 이런 이념 보다는 기존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술과 연결하여 서비스할 수 있는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기존 시스템 처럼 다소 중앙화된 특성을 가지고는 있지만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수 많은 앱을 블록체인과 연동한다면 플랫폼 블록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는 수 많은 사용자를 그대로 흡수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큰 이점으로 보여집니다.
ex) 카카오톡을 베이스로한 카카오게임 및 카카오페이
또한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베이스로 다양한 댑을 사용하기 때문에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며, 불편한 인터페이스로 사용자로 하여금 어러움을 주지만 클레이튼은 기존 서비스를 베이스로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때문에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인터페이스로 큰 효과로 작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클레이튼은 기존의 다양한 서비스와 수 많은 유저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적용한다면 후발주자이긴해도 큰 이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클레이튼의 경우 거버넌스 카운실의 노드들만 합의 과정에 참여하게 되어 노드의 수가 적기 때문에 현재의 이더리움 블록체인(오늘자 TPS 10.33)에 비해 훨씬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스트넷 기준으로는 2000TPS 정도의 속도가 나오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5000TPS까지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더리움이 공개 키, 프라이빗 키를 통해 암호화폐 지갑을 구현하여 복잡한 키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클레이튼은 이러한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많은 유저들을 위해 이메일 주소나 개인 ID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클레이튼은 카카오톡과 같이 카카오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에 광고 형식으로 클레이튼 Dapp 서비스들을 노출시킬 수 있으므로 회원가입이나 서비스 이용자 유치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이더리움이 갖고 있지 않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