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인류의 이주와 정착 가능성이 높은 행성으로 꼽힌다.
화성은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면서도 단단한 지각을 가지고 있으며, 화성의 토양도 건축 재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화성에 얼음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발표된 바 있어 생명체의 생존에 꼭 필요한 물(H2O)이 흘렀을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화성의 자전주기는 24시간 37분으로 지구에서 1일의 길이와 거의 같으며, 자전축의 기울기 또한 25°로 지구와 비슷해 계절변화도 관측할 수 있다.
하지만, 화성은 인류를 비롯한 생명체가 살기에는 매우 척박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화성의 표면 온도는 최저 –140℃, 최고 20℃로 지구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며, 중력은 지구의 40%가 채 되지 않아 사람의 근육이나 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화성은 중력이 약하기 때문에 대기도 매우 희박하다.
화성의 대기는 무거운 이산화탄소가 9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소, 수증기 등은 아주 적은 양만 분포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화성에서는 현재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화성으로 떠난 최초의 탐사선 바이킹이 화성 지표의 흙을 채취하여 관찰한 적이 있으나 생명체 징후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2012년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는 드릴을 이용해 땅속을 파내어 지표 아래를 관찰하기도 했으나 생명의 증거를 찾아내지는 못했다.
성기윤 NASA-JPL 박사는 “우주 어딘가에 생명체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실제로 발견한 사례는 없다”며 “화성에서라도 지극히 단순한 형태의 유기체를 발견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C%9D%B8%EB%A5%98%EC%9D%98-%ED%99%94%EC%84%B1-%EA%B1%B0%EC%A3%BC-%EA%B0%80%EB%8A%A5%ED%95%A0%EA%B9%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