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부터 가끔 잠을 자려고 누우면 과거에 있었던 일이나 제가 상상으로 떠올린 일에 마구 화를 냅니다. 내용은 주로 제가 무시를 당합니다. 화가 한번 솟으면 한시간 정도 가야 진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어가 안돼서 가끔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을 내리치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합니다. 평소에 딱히 스트레스는 받을일이 없다고 생각되는데 관리가 잘 안되는 걸까요?
과거에 있었던 일이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든) 본인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듯 합니다
트라우마?가 자극되면, 마치 현재 나타나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지금은 안전하고, 지나간 일인데도) 그로인해 말씀하신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홧병이라는 질환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홧병은 소위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아서 그로 인한 건강 상의 문제가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하시는 것은 홧병이라기 보다는 분노조절장애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