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증상만으로 구분할 수 없습니다.
다들 이야기하는 디스크는 디스크 탈출증을 이야기 합니다. 디스크 바깥부분의 섬유륜이 터지면서 안쪽에 있는 수핵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상황입니다. 이 수핵이 신경뿌리를 누르게 되면 여러가지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탈출로 인해 신경뿌리를 눌렀다는 전제하에 양쪽 다리로 근력저하가 생긴다거나 (주관적인 느낌 보다는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못 들거나 보행시 발목이 위로 안들어지는 정도) 대소변 조절이 안되는 증상이 있으면 빠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단순히 허리 통증, 다리의 통증은 운동치료, 물리치료, 주사요법등으로 치료해볼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에 의해 척추 안에 척수, 신경뿌리등이 지나다니는 척추관이 좁아지는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척추관이 협착된 상태이면 디스크가 조금만 나와도 신경을 누를수 있어 이 두가지 질환이 함께 관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성자분께서는 연세를 알 수 없지만 활동을 하다가 갑자기 증상이 심해지셨기 때문에 협착증 보다는 디스크 탈출증이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