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여 사용했습니다.
전 세계가 1999년까지 미국 태풍 합동경보센터에서 지은 태풍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아시아 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 국민의 태풍에 관한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서양식 이름이 아닌 아시아 지역 14개국의 고유한 이름을 번갈아가며 선정하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은 위원회 내 14개 국가가 각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차례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 140개의 이름을 모두 사용하면 다시 1번부터 재사용합니다.
따라서 이미 사용됐던 태풍의 이름이 다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독수리 등의 태풍 이름을 제출했습니다.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은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수리개, 메아리, 종다리, 버들, 노을, 민들레, 날개 등의 이름을 제출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이 따로 이름을 제출하기 때문에 한국어 이름을 지닌 태풍이 비교적 많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됩니다.
출처:
https://www.bbc.com/korean/news-49150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