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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영양제

약 복용

역대급창조적인쌍봉낙타
역대급창조적인쌍봉낙타

자꾸 훈수두는 약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33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이 하나라서 거기 다니는데

그냥 달라는 대로 안 주고 자꾸 훈수하고 자기 사상 주입시키는데 돌아버리겠어요

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따질 방법 없나요?

이 약국 아니면 한 1km는 더 가야해서..

늘 방식은 이렇습니다

본인 : 판피린 주세요

약사 : 에이고.. 이거 판피린 카페인 많은 거 아세요? 이거 안 좋아 차라리 타이레놀 같은 거 먹어

본인 : 아예..

본인 : 박카스 주세요

약사 : 이거 카페인 엄청 많이 들었는데 모르죠? 이거 하나에 커피 5잔 분량의 카페인이 들었어~ 카페인에 절어 사는 거예요

본인 : 아예..

본인 : (가그린 구매하려고 계산대에 올려놓음)

약사 : 이거 약성분이라 조금씩 먹게되는데 건강에 안 좋아요, 식염수나 소금 희석해서 쓰면 더 좋아요

본인 : 아예.. 전 이게 편해서요..

늘 이런 식이에요

싸울까봐 뭐라고 안 하는데

제가 무슨 애도 아니고.. 30대인데..

저희 부모님도 여기 가끔 다니시니까 제가 다퉜을때 혹시라도 무례하게 할까봐도 걱정이고..

이런 약사는 어떻게 처벌 안되나요?

약사도 본인이 기분 나빠서 안판다고 해버리면 장땡일 거 같은데

국민신문고 같은 곳에 이런 걸로는 민원 못 넣나요?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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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성엽 약사입니다.

    일반의약품에서 약사는 소비자가 자신에 상태에 맞는 약품을 선택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어떤 약품을 구매하라고 지시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닙니다. 그렇기에 소비자는 본인이 원하는 약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가 있으며, 이를 침해하려고 할 시에는 그에 따라서 법적으로도 적합하지 않기에 이에 대해 반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는 질문자분이 구매하려 하는 물품 자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라서, 관련하여 그 약사분이 첨언하는 것에 있어서는 사실 어떤 문제를 삼아야 할 부분인지에 대해서까지는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래는 약사법 중 일부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12. “복약지도(服藥指導)”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다.

    가. 의약품의 명칭, 용법ㆍ용량, 효능ㆍ효과, 저장 방법, 부작용, 상호 작용이나 성상(性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

    나.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때 진단적 판단을 하지 아니하고 구매자가 필요한 의약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조연서 약사입니다.

    약사분도 자기가 추천하는 제품이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질문자 분께서는 선택권이 없고 계속 반복돼서 그게 많이 스트레스일 것 같아요ㅠㅠ 다른 약국에 가시는 선택지도 없다하시니 심부름이라 말한 거로 사가야 된다 하시고 대화를 끊어내셔서 원하는 것 받아가시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네 딱히 약사분이 뭔가를 어긴 것은 아니라서 처벌까지는 좀 힘들 것 같네요. 그냥 다른 약국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호현 약사입니다.

    관할 보건소 같은곳에 민원을 넣어보셔도 되며 직접 가겨서 앞으로는 권매 안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씀드리면 대부분 안하실겁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