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자전축이 기울어진 상태로 자전을 하고, 그 상태로 태양의 주변을 공전하게 됩니다. 이렇게 공전축과 자전축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태양을 중심으로 비틀거리는 팽이처럼 돌고 있습니다. 자전축이 태양쪽으로 향하는지 태양 반대쪽으로 향하는지에 따라서 태양의 고도가 변하고 낮과 밤의 길이도 변하게 됩니다. 여름에는 태양의 고도가 높아서 일출이 빨라지고, 겨울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져서 일출이 늦어지고 일몰이 빨라집니다.
우리나라가 있는 북반구를 기준으로 여름에는 자전축이 태양을 향하는 방향으로 기울게 위치한다. 태양을 향해 고개를 내밀고 돌기 때문에 태양빛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반대로 겨울에는 남반구가 태양을 향하는 방향으로 자전축이 기울게 됨으로써 북반구에 태양빛이 머무는 시간이 짧아진다. 여름에는 해가 남쪽 하늘 높이 떠서 지는 반면 겨울에는 낮게 뜨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부터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동지까지 점점 일출 시각이 늦어지고 일몰 시각이 빨라지지만 실제로는 약간 차이가 있다. 여름에는 일출 시각이 비교적 일정하고 일몰 시각이 늦어져 하지를 기점으로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진다. 반면 겨울에는 해가 지는 시각에 큰 차이가 없고 해 뜨는 시각이 늦어져 동지 때 낮이 가장 짧아진다. 일출이 가장 빠른 달의 시각과 가장 느린 달의 시각은 약 2시간 30분의 차이를 보인다.
지구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왜냐면 지구가 태양을 1년을 주기로 공전을 하죠. 그래서 태양과 멀어지기도 하고 가까워지기도 하여 계절의 변화가 생긴답니다. 그런데 또, 지구가 1일을 주기로 자전을 하죠. 그래서 밤낮이 생기는데 우리나라는 겨울철에 태양과 가장 멀 때여서 밤낮이 짧은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