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 차이의 파급효과는 어떤건가요
미국이 금리 인상을 계속하고 한국도 그에맞춰 따라 올라가는데
금리 격차1%가 뉴스에 나오는데 이해가 안되요
미국 한국 금리 차이가 어떤 영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주신 1%의 금리 차이는 '한-미'간의 기준금리 격차를 말씀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한국과 미국간의 기준금리 격차가 심화되게 된다면 '환율'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실 정확히는 1%의 파급효과라는 단어보다는 한미간의 환율에 결정을 주는 것은 '향후에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얼마나 벌어지게 될지'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 미국과 한국간의 기준금리 차이는 1.25%인데도 불구하고 환율은 지난 10월 말 기준금리 격차가 0.25%일 때 1,460원이었을 때보다 훨씬 내려간 1,25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이는 미국이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천천히 할 것이고 정점금리 수준이 정해지다 보니 우리나라와의 기준금리 격차가 앞으로 좁혀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치'로 인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도 미국을 따라 올라가는 것은 맞으나 금리 격차 수준을 적절하게 조절하면서 올리는 것이 '환율의 방어'와 '금리상승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부실화'간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라서 속도 조절이 필요한 것입니다.
만약에 '금리차이가 더 벌어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치'가 있는 상황에서 금리 격차가 1% 넘게 난다면 환율이 100원이상 상승하게 될 것이고 이는 곧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파급효과로 우리나라에 돌아오게 된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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