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전쟁은 인류 역사상 있어서는 안되는 비극이지만, 과거에는 인류가 무리를 이루어서 살고 그 규모가 커져가면서 생존을 위해 발생되었었습니다.
전쟁을 위해서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이 필요하고, 무기의 생산과 공급, 무기의 고도와 등이 동반되어야 했습니다.
구석기시대부터 본다면 주먹도끼에서 좀더 날카롭고 정교한 돌을 이용한 무기가 개발되고, 이후 자연에서 금속을 추출하고 제련하는 기술이 발달하여 청동기가 개발되었으며, 그보다 더 강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가벼운 철기가 발명되었습니다. 상대방에게 던지던 돌을 더 큰 돌로 더 멀리 던지기 위해 투석기가 개발되었고, 상대의 성을 공략하기 위해 여러가지 공성기계들이 발명되었습니다.
이처럼 전쟁과 함께 과학기술과 그에 따른 산업이 발전해왔으니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이 전쟁의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떤 이들은 전쟁을 하면 사람들이 다치고 사망하니 인구조절의 순기능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므로 순기능이라고 구분하지는 않겠습니다. 과거에는 그랬다고 하지만, 현재에 들어서는 굳이 전쟁이 아니더라도 많은 연구를 통해 과학이 발전하고 있고, 전쟁을 위한 것이 아닌 작물의 재배와 보관, 유통에 대한 기술들도 별도로 발달하고 있으니 그냥 전쟁은 해롭다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