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기 서원 철폐는 왜 일어난 것인가요?

Question

안녕하세요? 우리나라 교육기관이였던 서원을 47서원만을 남기고 대부분 서원을 정리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조선말기 서원 철폐는 왜 일어난 것인가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초기 서원은 인재 양성과 선현 배향, 유교적 향촌질서 유지 등 긍정적인 기능을 발휘했으나 차츰 혈연, 지연 관계나 학벌, 사제, 당파 관계 등과 연결되어 병폐도 많아 지방양반들이 서원을 거접으로 백성들을 토색질하고 지방관청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설립이 제한되고 훼철을 명받습니다.

1703년 서원이 사사로이 설립하는 경우 그 지방의 관리를 벌하고 이를 주도한 유생은 과거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서원금령이 내려지고 1713년 ~1714년 이후부터 서원의 설립은 금하고 사액을 내지지 않을 것을 결정, 1741년에 1714년 이후 건립된 서원을 조사해 훼철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새로운 서원 건립은 거의 중단되나 기존의 서원은 그 폐단이 더 심해지니 집권한 흥선대원군은 왕권의 권위를 높이고 민폐를 줄이는 한편 병인양요로 궁핍한 국가재정에 도움이 되게 하려는 의도로 서원철폐 작업을 벌이게 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원은 원래 교육과 제사라는 목적으로 생겨난 것이나 조선 후기로 갈수록 세금 면제와 당쟁의 온상이 되어 갔습니다 이러한 적폐(積弊)를 제거하기 위해 1871년에 흥선대원군 이하응(興宣大院君 李昰應)이 영의정 김병학(領議政 金炳學)과 야합하여 대대적으로 서원을 정리하게 되는데 조선 전국에 서원을 47개소만 남기고 통·폐합하게된 것 입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서원철폐는 조선시대 말기 서원의 오랜 적폐를 제거하기 위해 1871년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영의정 김병학과 야합하여 대대적으로 서원을 정리한 사건 입니다.

조선후기에 접어들면서 동일한 사람의 서원을 여러 곳에 배향하여 짓는 첩설이 횡행 하였고, 결국 면역 특권을 이용해 군정을 회피하고 면세의 특권을 이용해 세금을 회피하는 일이 많아져서 서원철폐를 강행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