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최초에 만화캐릭터 역사에 대해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만화 캐릭터는 둘리가 떠오르는데 최초로등록된 만화캐릭터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최초에 캐릭터는 누구이며 작가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의열도가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의열도는 어디까지나 최초의 한국 만화였을 뿐, 다른 작품으로 이어지는 뿌리가 되거나 훗날 한국 만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현대 한국 만화의 시초라고 보긴 어렵다고 합니다.
의열도는 조선시대 초 1745년, 선산의 부사였던 권상하가 지역에 내려오는 각종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서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부 이야기는 그림으로 묘사했습니다. 이 중 주인을 구한 소 이야기를 담은 의우도와 주인을 구한 개 이야기를 담은 의구도는 사실상 4컷 만화로, 그림이 중심이 되는 묘사, 4컷 분할, 기승전결 구조 등 4컷 만화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1909년부터 1910년까지 대한민보에 게재된 삽화(이도영作)가 한국만화의 시초였다고 합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결과 세계 최초의 만화 캐릭터는 미국의 '옐로 키드(Yellow Kid)'로 알려져 있습니다. '옐로 키드'는 1890년대 뉴욕의 일간지에서 연재되었던 만화로, 만화책이 아니라 일간지에 실렸던 만화이기 때문에 세계 최초의 만화책 캐릭터는 영국의 '알리스타 루프(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의 주인공인 '앨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3년에 '춘향전'을 원작으로 한 만화책 '춘향전 만화책'이 출간되었으며, 이 책을 통해 최초의 만화책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40년대에는 '홍길동'을 원작으로 한 만화책 '홍길동전 만화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후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마루아니', '파란만장', '떠돌이 냐옹이' 등의 대표적인 만화책 캐릭터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참고하셔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최초의 시작은 1956년 개국한 HLKZ TV에 방송된 '럭키치약 CF'로 본다. (발췌<애니메이션 영화사>,황선길 저,범우사) 그 후 간간히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한 CF가 제작되었다. 그리고 1967년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신동헌감독)이 개봉된다.
<홍길동>은 30년전의 열악한 환경에서 만들어졌다고는 믿을 수 없는 수치를 보여준다.
그림판 가로 길이 3,459,000 cm (남산 높이 150배)
그림판 장수 125,300 장 (손으로 그림)
제작비 5,400만원 (당시 국내 영화 10개 작품제작비에 해당)
선녹음/후작화 방식의 풀애니메이션(FULL ANIMATION)
특히 선녹음/후작화 방식은 디즈니와 같은 미국의 대자본 애니메이션에서나 사용되는 방식으로써 미리 그려논 그림에 대사를 맞추는 것이 아닌 이미 녹음된 대사에 맞춰 제작을 해야 하므로 시간과 노력, 제작비가 후녹음 방식에 비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게 되고 제작도 까다롭다. 30년전 이런 세계적 수준의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지만, 우리는 <홍길동>의 필름마저 보존하지 못한 채 애니메이션에 대한 재투자의 부재로 애써 일구어진 토양을 황폐화 시키고 말았다. 안타까운 일이다.
연도 제 목
1956 럭키치약 CF
1960 진로소주 CF(신동헌 감독, 한국 최초의 풀애니메이션 FULL ANIMATION), 활명수 CF
1961 개미와 베짱이(5분짜리 실험작 애니메이션)
1964 나는 물이다(캠페인 애니메이션)
1967 홍길동(신동헌 감독, 한국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호피와 차돌바위, 흥부와 놀부(한국 최초의 인형 애니메이션)
1968 손오공, 황금철인
1969 홍길동 장군, 보물섬
1971 왕자호동과 낙랑공주, 번개 아텀
1972 괴수대전쟁
1972년 이후 거의 중단되었던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1976년 그 유명한 <로보트 태권V>(김청기 감독)의 제작과 흥행성공으로 다시금 활기를 띠게 된다.
1976 로보트 태권V, 로보트 태권V-우주대작전(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 OST 발매)
1977 로보트 태권V-수중특공대,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1978 무적의 용사 황금날개 1,2,3 ,날아라 원더공주, 77단의 비밀, 로보트 태권V와 황금날개의 대결, 똘이장군
1979 우주소년 캐시, 은하함대 지구호, 우주전함 거북선(태권V 번외편), 별나라 삼총사, 우주 흑기사, 간첩잡는 똘이장군
1980 삼총사 타임머신001, 소년 삼국지, 15소년 우주 표류기
1981 엄마찾아 삼만리, 어린 과학자의 꿈, 혹성 로보트 썬더A, 공룡 100만년 똘이
1982 미래소년 군타 버뮤다 5000년, 솔라 원투쓰리, 슈퍼 태권V
1983 태양을 향해 던져라, 은하전설 테라
1984 84 태권V, 스페이스 간담V
1985 스타체이서, 로보트 군단과 메카3, 무적철인 람보트, 똘이와 제타로보트, 다시 찾은 마운드, 외계에서 온 우뢰매
1986 각시탈, 외계에서 온 우뢰매2
1980년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하청기지로 성장한 한국은 OEM 방식의 하청제작에만 의지한 나머지 창의력의 부재와 하청을 하면서 접하는 다른 국가의 애니메이션을 표절하는 기획력의 한계를 드러내게 된다. 더욱이 TV용 애니메니션은 온통 외국 애니메이션으로 점철되어 있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개최를 준비하면서 정부는 외국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한국산 TV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서두르게 된다. 드디어 자체 제작 TV 애니메이션 시대가 열리게 된다.
1987 떠돌이 까치(KBS)-국내최초의 TV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KBS), 동화나라ABC 1(KBS), 달려라 호돌이(MBC), 아리수변의 꿈나무(MBC), 외계에서 온 우뢰매 전격3작전(극장용), 외계에서 온 우뢰매 4(극장용)
1988 까치의 날개(KBS), 아기공룡 둘리2(KBS), 동화나라ABC 2(KBS), 달려라 하니(KBS)-한국최초의 TV시리즈(주1회편성)만화영화, 독고탁의 비둘리합창(MBC), 태권동자 마루치(MBC), 뉴머신 우뢰매(극장용)
1989 천방지축 하니(KBS), 2020 우주의 원더키디(KBS), 도단이(MBC), 머털도사(MBC)
1990 로티의 모험(극장용), 옛날옛적에(KBS), 영심이(KBS), 날아라 수퍼보드(KBS), 머털도사와 108요괴(MBC), 머털도사와 또매(MBC)
1991 돌아온 우뢰매(극장용), 요정핑크(MBC), 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KBS), 날아라 수퍼보드2(KBS), 장독대(MBC), 흙 꼭두장군(MBC), 햇살나무(KBS), 심청(MBC)
1992 은비까지의 옛날옛적에(KBS), 지구는 초록별(KBS), 날아라 수퍼보드3(KBS), 꿀벌의 친구(MBC), 꿈돌이(MBC), 펭킹라이킹(MBC)
1993 거리의 무법자(극장용), 마법사의 아들 코리(KBS), 빛돌이의 우주2만리(SBS)-국내최초의 입체TV만화영화
1994 블루시걸(극장용)-한국최초의 성인용 애니메이션, 슈퍼차일드(극장용), 초롱이의 옛날 여행(KBS), 사랑의 학교(KBS)
1995 붉은매(극장용), 헝그리베스트5(극장용), 돌아온 영웅 홍길동(극장용), 꼬비꼬비1(KBS), 내일은 월드컵(SBS)
1996 아마게돈(극장용,국내최초 제작위원회방식), 아기공룡 둘리-얼음별대모험(극장용), 꼬비꼬비2(KBS), 두치와 뿌꾸(KBS)
1997 난중일기(극장용), 임꺽정(극장용), 전사라이언(극장용), 꼬비꼬비3(KBS), 녹색전차 해모수(KBS), 영혼기병 라젠카(TOONIVERSE), 쿵딱쿵 이야기주머니(MBC)
1998 또또와 유령친구들(극장용), 해상왕 장보고(극장용), 날아라 슈퍼보드4(KBS), 스피드왕 번개(SBS), 지구용사 벡터맨(KBS), 바이오캅윙고(MBC), 누들누드(OVA)
1999 철인사천왕(극장용), 지구용사 벡터맨-사탄제국의 대역습(극장용), 성춘향뎐(극장용), 레스톨 특수구조대(KBS), 지구용사 벡터맨2(KBS), 누들누드2(OVA), 붕가부(KBS), 마일로의 대모험(KBS)
2000 고인돌(OVA), 보리와 짜구(KBS), 태권왕 강태풍(KBS), 트랙시티(SBS), 하얀마음 백구(SBS)
19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의 시장성과 잠재성을 깨달은 정부가 나서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서울국제만화페스티발(SICAF)나 춘천만화페스티발 등 다양한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들이 줄을 이었고 1999년에는 서울 남산에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을 위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문을 열었고 국내 기획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는 움직임도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간혹 진지하고 단계적인 접근없이 시류에 내기나 편승하여 내용없는 생색내기나 다소 과열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적 시각의 변화가 생기고 있는 만큼 꾸준한 발전을 기대해 본다.정리해서 말하면 애니메이션은 럭키치약CF가 최초이고 만화영화로는 홍길동이 최초입니다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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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캐릭터 산업에 첫 삽을 뜬 것은 1983년 제작된 김수정의 만화 '아기공룡 둘리'이며 이후 1985년 (주)바른손에서 청소년을 타깃으로 '부부보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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