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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쭉한사랑새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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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라는 단어에서 산은 한자로 왜 실 산일까요?

질문 내용 그대로입니다. 산소라는 한자에서 산은 실 산인데요. 왜 실 산을 사용할까요?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어서 맛이 신것은 아닌 것 같고요. 다만 제 생각에는 십수억년전에 발생된 산소로 인해 생물이 죽고 산소를 흡수하는 생물이 출현하여 고단하다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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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산소(酸素)라는 한자어는 19세기 일본에서 서양과학을 번역할 때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산소는 1774년 영국의 조지프 프리스틀리가 발견한 원소입니다. 프랑스의 화학자 라부아지에가 산소라는 용어를 만들었는데 독일어 Sauerstoff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라부아지에는 산소를 '산(acid)'을 만드는 물질이라고 보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본은 산(酸)의 근본이 되는 요소(素)라는 뜻으로 酸素라는 한자어를 만들었습니다. 이 표현은 이후 한국과 중국에서도 받아들여져 오늘날까지 과학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산소는 영어 'oxygen'을 직역한 것으로

    oxygen은

    그리스어 'oxy' (산, 날카롭다, 산성)와 'genes' (만들다, 생성하다)를 합친 것입니다

    이 이름은 산소를 발견한 라부아지에가

    공기에 닿으면 썩는다=썩으면 신맛이 난다=모든 산이 산소 때문에 생긴다

    라고 잘못 믿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산소(酸素)라는 말의 유래는 명확하지 않으나 먼저 만들어진 외래어와 비슷한 뜻과 성질을 말로 한자어로 번역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맛을 뜻하는 그리스어 oxy-(sharp, acid 등을 뜻. 산의 시고(sour) 강한 맛과 연관됨)와 낳는다는 뜻을 가진 –gen을 붙여서 oxygen이라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대로 한자어로 번역되면서 실 산 酸에 원소를 뜻하는 흴 소 素를 붙여서 번역된 말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산소는 모든 산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라고 해서 이로 인해 산소의 한자어를 '산소酸素'라고 지었습니다. 이것은 영어로도 마찬 가지 인데 oxygen 의 의미인 oxy도 원래 시다 톡 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