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장애는 신경과에 속한다. 계속 연구 중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호르몬과는 별 상관이 없다. 잠을 관장하는 부위는 두뇌 중앙에 있는 시상하부 근처의 세포들인데 나이 들면서 이 세포들에게 변화가 옴에 따라 자율신경인 우리의 생체시계가 점점 빨라지게 된 것. 노인들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생체리듬이 점점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 몸의 시계는 밤 10시가 되면 졸립다는 신호를 보냈는데 나이 들어서는 밤 8시가 되면 '밤이니 자라'고 알려준다는 것. 빨라진 생체 리듬을 늦추는 방법으로 오후 3시~5시에 햇빛을 쏘이라고 한다. 우리 몸이 그만큼 낮시간을 오래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잠의 질도 달라진다. 얕은 잠과 깊은 잠(무의식 층으로 내려가 꿈꾸는 수면단계)이 있는데 점점 얕은 잠의 시간이 길어진다. 따라서 조그만 소리나 빛에 민감해져 선잠을 잔다. 비몽사몽의 잦은 꿈을 꾸면서 자기 때문에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젊어서 20분 정도 지나면 잠에 빠지던 것이 30분 1시간이 돼야 잠들기 때문에 잠자기 힘들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