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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쾌적한자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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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률 높음

결국 들린 발톱을 뺐는데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정형외과 가보니 발톱이 너무 많이 들려서 빼야한다고 하셔서 국소마취 후 뺐어요. 빼고 다음날 집에 와서 소독하고 집에 있는 밴드랑 아텍스 테이핑 하고 나서 일이 바빠서 신경을 못 쓰다가 발톱 뺀 지 4일 된 오늘 떼어보니 통증은 이제 거의 없는데 소독해보니 일부분 살점 부위가 건드리면 따끔하네요. 근데 상처 부위가 좀 이상해서 질문드려봅니다..

1)소독약 좀 촉촉허게 바르고 안 말린 채 대일밴드를 이틀이나 붙이고 있어서 통풍이 안되서 저렇게 된건지

2)괜찮은건지

3)발톱 뺀 지 얼마 안되서 아직 씻으면 안 될 거 같은데 맞는지

궁금합니다..저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당황스러우니까 괜히 겁나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발톱을 국소마취 후 제거한 경우(발톱 제거술, nail avulsion)에는 노출된 발톱 바닥(nail bed) 이 약 1주 정도는 상처 상태로 유지됩니다. 현재 설명만 보면 수술 후 일반적인 회복 과정에서 흔히 보이는 양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첫째, 상처가 따끔거리는 것은 비정상 소견은 아닙니다. 발톱을 제거하면 발톱 아래의 진피 조직이 그대로 노출됩니다. 이 조직은 신경 분포가 많아 건드릴 때 따끔거리는 통증이 수일에서 약 1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점점 감소하는 경향이라면 대개 정상 회복 과정입니다.

    둘째, 소독약을 바른 상태에서 오래 밀폐해 둔 것 때문에 약간 짓무른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소독약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밴드를 오래 붙이면 습윤 환경이 유지되어 피부가 하얗게 불거나 연화(mac­eration)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비교적 흔한 현상이며 대부분 통풍을 시키면 서서히 회복됩니다.

    셋째, 현재 상태가 문제인지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은 다음입니다.

    •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 상처 주변이 점점 붉게 퍼지는 경우

    •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 열감이나 심한 부종이 생기는 경우

    이 중 하나라도 있으면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다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질문 내용만으로는 이런 소견이 명확히 보이지 않아 보통은 큰 문제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루 1회에서 2회 정도 생리식염수 또는 가벼운 소독 후 거즈 또는 밴드로 보호

    • 소독 후에는 완전히 마르게 한 뒤 드레싱

    • 장시간 밀폐하지 않기

    • 외출 시에는 보호하고 집에서는 통풍을 조금 시키는 것이 도움

    다섯째, 세척은 보통 수술 후 3일에서 5일 이후부터는 가벼운 샤워 정도는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오래 물에 담그는 족욕, 수영은 보통 1주 정도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잘 말리고 다시 드레싱하면 됩니다.

    정리하면, 발톱 제거 후 4일째에 약간 따끔거리고 살이 노출된 상태는 흔히 보이는 회복 과정입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재방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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