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국, 캐나다의 팁문화는 1850년대 미국과 캐나다의 부유층들이 유럽 귀족들의 행동양식을 따라하면서 식당 웨이터들에게 약간의 수고비를 내주기 시작했고 이것이 미국, 캐나다에서 팁을 내주는 관습이 정착되기 시작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유럽 쪽에서 로마 시대부터 내려왔다느니 하는 말들이 있지만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역사학계에서는 튜더 왕조 시대 영국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세에 농노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 추가수당을 내주는 관습이 있었고, 이것이 이후 영국에서 손님이 주택에 머무르면 하인에게 약간의 돈을 내주는 관습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게 이어지자 런던의 커피하우스를 비롯한 상업시설에서도 기본요금과 별도로 돈을 추가로 받는 관습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1850년대에 미국으로 수입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