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다니는 꽤 넓은 골목실에서 자전거와 서로
피하다가 자전거탄 사람이 전봇대에 자전거를 부딪혔습니다. 인도차도의 구분은 별도 없는 그냥 넓은 편의 골목길이인데요.
길을 가다가 맞은편에서 자전거가 오고 있었는데요. 골목길에 차가 다니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도 자전거를 거의 가까이 왔을때쯤 인지했고, 제가 전봇대와 가까운 길의 오른쪽 가로 걷고 있었기 때문에 자전거가 더 넓은 쪽인 중앙으로 갈거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차도인도 구분이 없는 경우 보행자는 가쪽으로 걷잖아요. (길에 사람도 별로 없었고 차도 안 다니고 길은 넓은편이었습니다.)
어쨋든 저는 전봇대 방향으로 피했는데 자전거도 그쪽으로 지나가려다가 방향을 갈팡질팡하다가 자전거가 전봇대에 부딪혔어요.
어쨋든 저는 다치지 않았고 자전거가 전봇대에 부딪혀서 수습을 도와드리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으나
저한테 왜 그쪽으로 피하냐고 하며, 그래서 자기가 손을 전봇대에 부딪쳤다고 계속 제 잘못만 있는 것처럼 화를 반복해서 내시다가 결국 자리를 뜨셨는데요.
이경우 보행자인 제 잘못만 있는건가요?
혹시 이로인해 이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 제가 책임쟈야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먼저, 보행자와 자전거가 같이 이동하는 공간에서는 서로간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자전거가 보행자에게 충분한 공간을 주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전거에 탄 사람이 방향을 바꾸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자전거 운전자의 조작 실수로 보입니다.
그러나 보행자도 상황을 인지하고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어야 합니다.
이는 보행자가 자신의 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위협한 게 아니라면 보행자의 책임이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둘이 충돌했으면 자전거가 100%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만약 이 사건이 나중에 법적인 문제로 발전한다면, 사건의 경위를 자세히 설명하고, 가능하다면 목격자의 증언을 구하거나 CCTV 영상 등의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작성자 분에게 법적인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는 사고의 결과가 심각하지 않았고, 사과하고 수습에 도움을 준 점 등을 고려하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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