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토벤이 청력을 잃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많습니다.
발진티푸스에 걸렸기 때문이라는 설과 매독으로 신경장애가 생겼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1999년 시카고의 한 연구소에서 베토벤이 남긴 머리카락을 분석하였는데 정상인의 199배에 달하는 60ppm의 납이 검출되었습니다.
베토벤은 다뉴브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즐겨먹었는데, 당시 다뉴브강엔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다량의 중금속이 함유된 오염수가 배출되었으며, 베토벤은 평소 납유리로 만든 유리하모니카를 즐겨불었다고 합니다.
베토벤이 만성 복통, 소화불량, 우울증을 앓았던 것 모두 납중독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