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의 기준 시기와 행동은 무엇인가요?
최근에는 디지털기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집중력이 결여되고 이로 인한 과잉행동장애도 보여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ADHD의 기준 시기와 행동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
ADHD는 집중력 결여, 과잉행동,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진단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체계(DSM-5)에서 ADHD 증상이 처음 발생하는 것이 12세 이전이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 가정, 사회 등 여러 환경에서 증상이 나타나야 합니다. ADHD 증상은 주의력 결핍 관련 증상, 과잉행동-충동성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관련 증상에는 세부사항을 놓치거나 부주의한 실수, 과제나 놀이등 집중의 어려움, 지시를 따르거나 마무리를 하지 못함, 쉽게 산만해짐 등의 모습이 있고, 과잉행동-충동성에 해당하는 증상에는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자주 일어남, 과도하게 뛰거나 기어오름, 끊임없이 움직임,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함, 남의 대화를 끊거나 방해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일정 기준을 만족해야하고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ADHD는 일반적으로 아동기에 처음 진단되지만, 성인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기준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충동성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학업이나 일상생활에서 집중력 유지의 어려움, 지시를 따르지 못함,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앉아있기 힘들어함, 과도하게 뛰어다니거나 말을 많이 함,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단순히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최소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가정이나 학교, 직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기능 저하를 일으킬 때 ADHD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ADHD는 신경 발달학적 질환이므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