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어제부터 다시 환율이 상승하게 된 원인은 지난 주 금요일 밤에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로 인한 결과값입니다. 미국의 실업률이 지난 51년 이내 최저치로 나오게 되면서 미 연준이 긴축완화를 고려하고 있던 분위기가 다시 긴축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으로 바뀌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고용지표는 미 연준에서 향후 금리인상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인데,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해당 국가의 경제가 매우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경제활동의 주체가 많다 보니 소비심리가 위축되지 않고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러한 내용은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인상을 추가적으로 단행한다고 하더라도 미국 경제가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소비심리가 여전히 강세일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추게 되면 다시 인플레이션은 상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심어주는 요소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게 되었고 그럼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격차는 다시 예상보다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면서 달러 환율이 상승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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