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엽 공인중개사입니다.
공시지가란 토지의 적정 가격을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시지가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됩니다. 공시지가는 표준지 공시지가와 개별 공시지가로 구분되는데,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에 있는 토지 중 대표성이 있는 약 50만 필지를 조사하고 평가하여 공시하는 것이고, 개별 공시지가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의 성질을 고려하여 산정하고 공시하는 것입니다.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하고, 5월 31일에 발표됩니다
실거래가란 부동산이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을 말합니다. 실거래가는 취득세, 양도세 등을 납부할 때 기준이 됩니다. 실거래가는 부동산 거래를 한 사람들이 정한 가격이기 때문에 정부에 직접 신고해야 합니다. 실거래가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계속해서 변합니다
공시지가와 실거래가의 차이는 통상적인 시장의 정상적인 거래를 가정한 가격과 현실의 시장의 거래 가격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시지가는 실거래가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실거래가는 공시지가의 2~4배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시지가의 현실화율이라고 하는 것은 공시지가가 실거래가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2023년 공시지가의 현실화율은 표준지가 65.4%, 표준주택가 53.5%, 공동주택가 69.0%로 공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