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배경과 전개, 영향에 대해 궁금합니다.

Question

임진왜란의 배경과 전개, 영향에 대해 궁금합니다.

그리고 통신사 파견과 역할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공명첩과 납속책이 시행되는 등 나라가 혼란스러웠네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진왜란의 배경은 ​왜란의 여러 가지 요인 가운데 일본에 대한 외교정책 실패가 먼저 지적됩니다. 조선왕조의 기본적인 외교정책은 사대·교린정책이었습니다. 교린정책은 주로 일본의 해적이었던 왜구를 막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돼 회유와 견제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었죠. 15세기까지는 왜구에 대한 회유와 견제가 적절히 안배되면서 일본에 대한 교린정책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수행됐습니다. 하지만 16세기에 들어와 왜구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지요. 1510년(중종 5) 4월에 일어난 삼포왜란은 관군에 의해 진압됐지만 이후 일본인과의 무역 등 접촉을 크게 줄였고 물자가 부족해진 왜구들이 다시 조선의 국경을 침범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임진왜란의 전개 과정에서 초기에는 부산 함락을 시작으로 충주를 거쳐 21일 만에 한양이 함락되고 평양까지 진격을 해오며 일본이 승리를 이어가고 조선은 대패를 하게 됩니다. 이순신 장군이 등장하면서 옥포 해전에서 첫 승리를 하게 되면서 새로운 전개가 시작되게 됩니다. 그 후 삼천포, 한산도 대첩에 승리를 해서 조선에 있는 일본군들의 보급품과 군사 물자 통로를 차단시키며 일본군의 진격을 한 달간 멈추게 하여 시간을 벌어들입니다. 의병들도 등장하는데 곽재우, 조헌, 서산대사, 사명대사가 활동을 하며 나라를 지키는데 힘을 보탭니다. 조선은 명에 도움을 청하게 되고 조·명 연합군이 결성되어 평양을 수복하지만 벽제관에서 일본에 대패하게 됩니다. 일본은 정유재란으로 다시 쳐들어 오게 되는데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과 노량해전에서 승리함으로써 7년간의 전쟁은 끝이 나게 됩니다.

임진왜란의영향은 명나라는 더욱 더 세력이 약해지고 후금 나라가 등장하게 되는데 후에 청나라가 됩니다. 일본은 에도막부가 만들어지게 되며 이황의 성리학이 일본에 전파가 되고,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많은 도공들을 끌고 가서 조선의 도자기 문화가 일본으로 넘어 가게 되고 문화적인 성장을 하게 됩니다.

조선은 오랜 전쟁으로 전 국토가 황폐화되고 그래도 전쟁 때 도와주었던 명에 대한 숭앙 의식(재조지은)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진왜란은 오다노부나가의 말잽이였던 토요토미히데요시가 정권을 잡은 후 내부결속을 다지고 대륙진출을 꾀하고자 정한론을 내세우며 일으킨 전쟁으로 우리나라 군과 백성이 18만명과 명나라 2만명이 희생된 뼈아픈 전쟁이었습니다. 전쟁 전에 율곡 이이는 10만 양병설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미리 대비하지 못한 위정자들의 안이한 사고가 화를 자초한 것입니다. 힘이 없는 정의는 무기력하고 정의없는 힘은 폭력임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를 계기로 관계 회복을 위해 조선은 일에 조선통신사를 보내고 일도 조선에 일왕수신사를 보내 양국의 우호를 다졌지만 히데요시는 5년 뒤 정유재란을 또 일으켜 전쟁광임을 자임합니다. 결국 도구가와이예야스에 의해 축출되고 맙니다. 전쟁으로 국가재정이 파탄난 조선은 공명첩(이름없는 임명장)을 팔거나 납속책(노비를 면천시켜주는 등 신분상승을 시켜주고 전답이나 금품을 받아 국가재정에 씀) 등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Answer 3

정치적 상황으로는 연산군 이후 명종대까지 4대 사화와 훈구,

사림 세력의 정쟁으로 정치적 혼란으로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수행하기 어려운 지경이었습니다.

군사적으로는 국방 체제가 붕괴되어 외침에 대비하여 비변사를 설치했으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 것이 중요요인이었으며,

일본은 국내 혼란기를 수습하고 내치에 집중하면서 외세 확장의 기회에 조선을 침략한 것입니다.

관군의 무능으로 전쟁을 치르기도 전에 연전연패하면서 국토가 유린당하자,

일어난 의병을 중심으로 전쟁을 치르고 해상에서 이순신 장군이 막아서면서 관군과 의병이 함께 대항할 때

명나라의 원병이 들어왔고, 일제의 도요토미가 죽자 왜군은 퇴각하면서 전쟁은 끝납니다.

전쟁의 영향은

조선은 경제적 파탄과 관료 기구의 부패로 나타났으며 경작지가 황폐하게 망가졌습니다.

막대한 문화재 손실은 물론 신분상의 제약이 해이해졌습니다.

한편 병제는 개편하면서 훈련도감을 설치하여 체계적인 훈련을 시행합니다.

명나라는 조선에 군대를 파견하면서 국력을 소모시킨 탓에 국가재정이 약화되면서

청에 나라를 넘겨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제도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국내정치가 도요토미에서 도쿠가와에게로 넘어갑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