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부모마음같아서는 처음부터 안보여주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죠. 아이가 굳이 미디어 영상을 보아야 한다면 유치원 무렵부터 보는 것이 괜찮을 듯 싶습니다. 어느 정도 자기조절과 통제도 가능하고 부모와 대화도 통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미디어 노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한번 시청하는데 30분을 넘기면 안됩니다. 15-20분이 적절합니다.
우리나가 초등학생들이 평균 주 28.6시간 정도 사용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하루 3시간 반정도 인데요 어디까지나 평균이기에 각 집의 상황에 맞게 휴대폰 사용시간을 정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평일1시간, 주말 3시간으로 와이와 상의해서 정했었습니다.(어느정도의 시간이 좋다 안좋다를 이야기하기 애매합니다)
우선 부모님이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화통화를 하거나 손님이 오셨을 경우, 부모가 바쁠 때 오랜 시간 사 용하는 것을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아이가 혼란을 겪게 됩니다. 사용 시간은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가 적당합니다. 연령별로 차이가 있지만 만 2세 미만의 경우 15분 이하, 만 3~4세는 30분 이하, 만 5세 이상은 1시간 이하가 적당합니다. 무조건 못하게 하기보다는 조금씩 점차적으로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시간을 정하 고 난 뒤라면 아무리 유아가 심하게 울고 떼를 써도 낮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이 시간은 네가 그렇게 하기로 엄마와 함 께 결정한 거야. 그러니까 우린 이 약속을 지켜야 해”라고 말하면서 아이의 요구를 차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아무 리 떼를 써도 엄마가 절대 흔들리지 않을 거란 것을 알게 되면 유아의 떼는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또한 힘들지만 아이가 약속을 잘 지켰으면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