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사고 당시 손상 부위와 다른 위치에서 발생하고 있고, 특히 밤에 당기듯 아프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 근육통보다는 경추에서 시작되는 신경 자극이나 상지로 이어지는 신경통 양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통사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자세 변화나 근육 불균형이 생기고, 이로 인해 쇄골 주변과 팔로 이어지는 신경이 자극받으면서 지연성 통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집에서 하는 처치로는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이 더 적절합니다. 온찜질은 근육 긴장을 완화하고 혈류를 증가시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하루 15분에서 20분 정도씩 1일 2회에서 3회 시행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멘솔 성분 외용제도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는 감각을 둔하게 하는 수준의 대증요법이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다만 현재처럼 야간 통증이 지속되거나 팔로 퍼지는 느낌, 저림, 특정 자세에서 악화되는 양상이 동반된다면 경추 디스크나 신경근 자극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 자가치료보다는 영상검사를 포함한 평가가 필요하며, 물리치료나 신경통 약물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