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투는 늘어진 머리카락을 모아 위로 솟게끔 틀어올리는 것으로 성인 남자가 결혼을 하거나 관례를 치른 뒤 꾸몄습니다.
조선시대때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정수리에 감아 올린 뒤 동곳으로 고정시키고 망건으 ㄹ썼는데 의관을 중요시하는 양반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투를 보이지 않기 위해 평소에도 상투를 가리는 용도인 상투관을 쓰고다니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어려도 일찍 결혼하여 상투를 틀면 어른대접을 해주고, 미혼인데 어른 대접을 받기 위해 상투를 틀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관직으로 진출하거나 무과에 급제할 경우 부하들에게 어리다고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상투는 신분을 상징하기도 하여 상투에 관을 쓰면 임금, 왕족, 외척 등 귀한신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