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 중에 발파를 하던데 이러면 근접한 주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저희는 9호선 연장 구간 공사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데
지난 주에 보니깐 지하철 공사 중에서 암석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발파를 하고 있던데 이런 발파가
오래된 인근 주택에 간접,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직접적으로 발파 시 발생하는 진동이 건물 구조물에 전달되어 균열, 벽체 손상, 기초 침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래된 주택은 구조가 약해 이런 진동에 더 민감합니다. 그리고 간접적으로 발파로 인해 지하수 흐름이 바뀌거나 지반이
불안정해지면 주택 주변 지반이 침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된 발파 진동이 건물 기초를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모호하게 답을 달았다 생각드실겁니다. 왜냐하면 발파시 발생한 진동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었다는 증명이 어려워서 입니다. 발파작업시 규정에 맞춰서 한다면 법적으로 문제제기가 어렵고, 규정에 맞게는 했는데 주변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더라도 의심은 가지만 그것을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그런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규정대로 시공했기 때문에 발파작업으로 인한 파손 가능성이 낮다고 하였습니다. 규정대로 시행되었는지 건설사가 제출하는 서류를 근거로 보기 때문에 더 증명이 어렵습니다. (주민들이 알 방법이 없죠.) 오래된 건축물이라면 규정대로 시공해도 영향을 받아 문제가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그 증명이 어려울 뿐입니다. 건축물 손상 외에도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절대 영향이 없다고 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공사현장에서 암석을 발파할 경우에는 강한 진동이 발생하여 주변 건물과 도로 등에 균열이 발생하거나 구조물에 대한 구조적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파는 지상뿐만 아니라 지하 구조물에 영향을 미치어 지반이 침하될 가능성도 높으며 지하 구조물의 파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수 흐름에 영향을 미치어 주변 지역의 수위나 지반이 약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인근지역 공사현장에서 발파를 할 경우에는 건물, 도로, 구조물, 지하구조물, 땅꺼짐, 진동 등의 이상이 있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지하철 9호선 공사 과정에서 암석을 파괴하기 위해 발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발파 작업은 주변 지반에 진동을 발생시키며, 이 진동이 인근 건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래된 주택의 경우, 건물의 구조적 상태나 기초의 안정성 등이 현재 건축 기준과 다를 수 있어 진동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발파로 인한 진동은 건물 외벽이나 내벽에 균열을 발생시키거나 기존 균열을 확대시킬 수도 있고, 심한 경우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에서는 발파 시 발생하는 진동 수준을 예측하고 관리해야 하며, 주변 환경과 건물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발파 규모나 방법을 조절하고, 진동 및 소음 측정 장비를 설치하여 규제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만약, 공사로 인해 주택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해당 공사의 시공사나 감리단에 문의하시거나 해당 지역의 건축 관련 부서에 상담을 요청해 보세요. 그리고, 피해 사진이나 영상 등의 기록을 남겨두시고 추후 분쟁시 증거자료로 제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