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후한의 실권자 동탁은 태위 황완·사도 양표의 반대를 내치면서 장안 천도를 강행했다고 합니다.
진 멸망 후의 전란을 거쳐 한 왕조를 세운 유방은 파괴된 함양의 교외에 새로운 도성을 건설하고 장안으로 명명했으며, 혜제 때 성벽이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장안성의 남쪽은 남두육성, 북쪽은 북두칠성의 형태를 하고 있었기에 당시의 장안성의 별칭인 두성이 탄생했습니다. 장안성에는 9시, 12문이 설치되었고 성내에는 미앙궁, 장락궁, 명광궁, 북궁, 계궁이라는 궁전이 있었으며(《삼보황도》) 전체적인 도시의 형태는 방형이 아닌 다소 찌그러진 형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전한, 신, 후한(멸망 전의 몇 년간), 전조, 전진, 후진, 서위, 북주가 수도를 두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