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녀의 성과 관련된 SNS메시지를 보았을때, 부모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직 저희 아이에게 벌어진 일은 아니지만..
저희 친조카가 지금 초등학교6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친언니가 조카 인별(star)그램 DM메시지를 조카가 저녁에 잘때 조카 핸드폰으로 우연히 보게되었답니다. DM내용에는 성적인 농담들을 친구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들이 있었구요.
저도 보았는데 헉 하는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언니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덜덜 떨더라구요ㅠ물론 그나마 다행인것은 안좋은 부정적인 내용까지는 아니었다는점? 아이를 너무 어리게만 본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만약에 이런일을 겪게되면 어찌 대처해야 할까요?
요즘아이들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성에 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책이나 동영상 같은 다양한 방법들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친구들끼리 성에대해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볼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적인 이야기를 하는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지만 올바른 성정체성이 확립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이가 SNS를 통해 성적인 농담을 한 것을 보면 당황스럽겠지만 먼저 감정을 가라앉히고 자녀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도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또한 초등고학년정도 되면 올바른 성인식을 위해 성에 관련된 것을 아이와 터놓고 이야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관련된 책이나 영상을 통해 교육을 해 주시는것도 아이에게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왜 이러한 행동을 했는지 이유를 물어보고,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때, 비난보다는 이해와 공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녀의 SNS 계정을 확인하고, 부적절한 내용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이므로,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 친구, 전문가 등과 함께 상의하고,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학생이면 호기심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기에 성에 대한 궁금증도 많아질 시기 입니다.
아이에 반응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지 말고, 아이에게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 이유를 조심스럽게 물어봐 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성에 관련해서 성 교육 겸, 이런 상황에 이러한 행동들이 농담으로 해서는 안되는지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성 교육은 나이에 맞게 해 주시는게 좋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을 해주시고 대처 방법에 맞게 설명해 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아이의 핸드폰에 성에 관련된 메세지를 보았다면 크게 놀라거나 당황하지 마시고, 의연하게 대처하셔야 합니다.
우선은 사건의 경위부터 알아보시고, 아이에게 성적인 농담을 주고 받는 행동은 옳지 않다 라는 것을 단호하게 말을 해주시고, 왜 성적인 농담을 하는 것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성교육을 시켜주시면서 내 몸을 소중히 여기고, 상대의 몸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초등학교 6학년이면 이미 많은것을 다 알고 있을 나이입니다.
세상에 이거 뿐만 아니라. 너가 알지 못한 나쁜것들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숨겨서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하는거 보다는
솔직하게 이러한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것이 더 나은거 같아요.
모든 어른들이 걱정하는 부분이지만 저 또한 그런 부분을 성장기를 통해 여러 번 접한 부분이고 조카도 당연히 성장기를 통한 부분이니 그냥 무난히 지나가면 됩니다. 더구나 6학년이면 사춘기시기를 접하는 단계이니 조금 지켜 보는 게 좋겠습니다.
이시기에 아이는 성에 대해서 궁금증이 클수있습니다
이럴땐 적절한 성교육을 해주시는것이 필요하며
아이에게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야기하고 정보를 주고 교육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많이 놀라셨을것 같습니다. 일단은 엄마,아빠가 먼저 정서적으로 성숙해지시는게 우선이라고 생각듭니다. 지금은 당장 깜짝 놀라고, 충격적이여도 결국에는 우리 아이들도 점점 사춘기를 지나 고등학생만 되어도 성인처럼 훌쩍크고 생각도 어른스러워질텐데요. 부모님들께서 먼저 내려놓고 정서적인 독립도 필요해보입니다. 다행히 부정적인 내용은 아니라는 것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없다는걸 반증하는 것입니다.
결국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아이들은 사춘기때 놀고싶은만큼 다 놀고 이런 저런 얘기 친구들이랑 나누고 했어도, 함부로 아이들을 터치하거나 흔들리는 모습 보여주지 않는 그런 가정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이랍니다. 너무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