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성 섬유질 VS 수용성 섬유질 뭐가 더 중요할까요?
안녕하세요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성인 남성입니다. 섬유질이 장건강에 중요하대서 오트밀을 섭취해주는데, 이 섬유질 섭취 비율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다고 해서 둘중 하나의 섬유질 섭취를 제한하면 안되나요? 둘다 중요하다면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에게도 좋은 섭취 비율이 있을까요? (현미밥도 좋을까요 ?ㅎㅎ)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으시면 수용성 섬유질 위주로 섭취하시는 게 좋아요. 오트밀은 수용성 섬유질이 많아서 괜찮은데, 현미는 불용성 섬유질이 많아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처음에는 하얀 쌀밥에 오트밀을 조금씩 섞어서 드시다가, 몸 상태를 보면서 천천히 늘려가시는 게 좋아요. 갑자기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면 가스가 차거나 복통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진 경우, 불용성 섬유질과 수용성 섬유질 모두 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불용성 섬유질은 대변의 부피를 늘려 장의 움직임을 촉진하며, 수용성 섬유질은 물을 흡수해 장 내용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 그러나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수용성 섬유질 섭취가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용성 섬유질은 물을 흡수하여 대변의 농도를 맞추고 설사를 완화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과도한 불용성 섬유질 섭취는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섬유질 섭취 비율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으며,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좀 더 적합한 비율은 주로 수용성 섬유질을 더 많이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트밀은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현미밥도 적당히 섭취하면 장 건강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 장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의 반응을 관찰하며 섬유질의 종류와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