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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2.16

병원을 너무 싫어해서 검진조차 못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나이
5살
성별
수컷
몸무게
6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코리안숏헤어
중성화 수술
1회

제목 그대로입니다..

평소엔 너무 온순하고 사람 좋아하는 개냥이인데, 병원을 너무 싫어해서 데려가면 완전 한마리 표범이 된 것처럼 으르렁대고 보호자인 제가 달래고 하는 것도 다 소용 없이 얼굴에 칼빵이나 맞지 않으면 다행일 정도로 화를 많이 냅니다.

피부염도 종종 나는 편이고 이제 나이도 들어가니 피검사나 엑스레이정도만이라도 찍어서 아플 때를 대비해 검진도 받게 하고 싶은데 저번에도 데려갔다가 결국 목덜미 뒷쪽에 심장사상충 약 바르는 것만 하고 되돌아 왔네요..

사람 입장에서야 챙겨준답시고 그러는 거지만 고양이는 낯선 상황에 처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테니 이해도 가고 해서 괜히 사람 욕심대로 억지로 데려가지 말자 싶다가도, 어쨌든 집에다 데리고 키우며 같이 사는데 건강 관리를 해주지 못 하는 것 또한 맘 한 켠이 무거워집니다..

마취를 시킨다던지 하는 그런 방법 말고 유용한 팁 가지신 분 계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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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blue-check
    이은수 수의사22.02.16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것보다 오히려 마취상태에서 진료 검진을 받는게 훨씬 안전한 대표적인 아이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마취에 대해 국내에서는 너무 과장된 공포가 만연하여 있는게 사실입니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마취없이 이런 아이를 접근하면 오히려 동물학대로 고소당하죠.

    물론 처음부터 마취를 시행하는게 아니라 고양이를 위한 진정제를 집에서 먹이시고 약반응을 보이면 그때 병원에 데리고 와서 검진하는 방식이 최근 트렌드이니 주치의 선생과 상담해 보지고 방법을 논의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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