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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유목민
선한유목민22.12.10

옛날에는 무게를 어떻게 측정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는 편리한 저울이 있어서 언제든지 전자식으로 무게를 쉽고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게되었는데요. 과거에는 이러한 무게를 어떤 식으로 측정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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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량형은 길이·부피·무게 및 이를 측정하는 도구인 자(尺)·되(升)·저울(衡) 등을 말한다. 이것은 인간의 공동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었기 때문에 이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었다. 도량형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이에 대한 정확한 해답은 없지만, 인류가 어느 시점부터 여러 가지 사물을 수량적으로 파악하였을 것이다. 수와 양의 개념을 병행하여 사용한 것은 인간의 필요와 지혜에서 비롯되었을 것이지만, 그것은 갑자기 사용된 것이 아니고, 선사시대부터 대단히 오랜 기간 서서히 준비되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도량형 단위와 유사한 중국은 계량법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대대례기(大戴禮記)』에 의하면 황제(黃帝)가 ‘오량(五量)을 만들고’란 기록에 근거하여 이때부터라고 하기도 하고, 『상서』에 근거하여 ‘시월정일을 맞추고 율도량형을 통일했다’란 기록에 근거하여 표준량을 제정하여 국가적으로 통일된 도량형을 실시한 것은 순제(舜帝)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시기의 도량형은 동률도량형이라고 말할 뿐 그 표준량의 크기와 단위가 어떠하였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한서』 율력지에 의하면 길이의 표준은 황종율관의 길이로 하였음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을 90분, 10분을 1촌, 10촌을 1척으로 하였다. 1.62입방촌의 부피를 1홉(합), 10홉을 1승, 10승을 1두, 10두를 1곡, 2분의 1홉을 1약, 1약은 810입방분으로 황종율관의 용적과 같다 하여 도량형의 표준이 음율관에서 생겼음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계량법에 근거하여 점차 통일된 도량형을 제도화하였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오늘날 세계 도량형의 통일된 단위인 미터법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 미터법의 길이 표준은 지구의 자오선 4천만분의 1로 정하여 1799년 프랑스 표준척으로 공포한 후 프랑스의 끈질긴 노력에 힘입어 국제적인 길이 표준으로 제정된 1m척이다. 이 길이를 기준하여 만든 1,000㎤의 섭씨 4도의 물 무게를 질량으로 표준으로 정하였다. 이 두 가지 표준량을 기준하여 십진법으로 만들어진 보조단위제도를 미터법이라고 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도량형(度量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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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시장에서 보시면 무게 천칭을 보셨을 겁니다. 그러한 천칭으로 무게를 측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무게의 기준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세종대왕의 명을 받은 박연이 도량형에 기록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기장 1,200알이 들어가는 황종관에 우물물을 가득 채워 그 물의 무게를 88분으로 정하고 10리(釐)를 1분, 10분을 1전(錢), 10전을 1량(兩), 16량을 1근(斤)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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